이레나 센들러의 용기 (The Courageous Heart of Irena Sendler, 2009) 6.9
드라마 | 미국 | 95 분
감독 존 켄트 해리슨
출연 안나 파킨 (이레나 센들러 역), 고란 비즈닉 (스테판 역), 루비 벤톨 (스테파니아 역), 발다 빅쿠테 (폴란드 새엄마 역)
줄거리
2차대전중 바르샤바 게토에서 약 2,500명의 유대인 어린이들을 구출해낸 사회복지사 이레나 센들러와, 목숨을 걸고 유대인 어린이들을 보호한 용감한 폴란드인들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TV영화
다음백과 발췌
이레나 센들러 [Irena Sendler]
1910. 2. 15 러시아 제국(지금의 폴란드) 오트보츠크~ 2008 5. 12 폴란드 바르샤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바르샤바 게토에서 2,500여 명의 유대인 어린이들을 구해낸 폴란드의 사회운동가.
사업복지사였던 센들러는 1942년 유대인 구조대인 제고타(Zegota)의 일원이 되었다. 이 단체는 나치 점령자들로부터 유대인들을 구조하기 위해 창설된 폴란드의 지하조직이다. 그녀는 안전한 곳으로 아이들을 옮기기 위해 관이나 구급차 같은 수단들을 사용했다. 아이들에게 아리아계 이름으로 된 가짜 출생증명서를 만들어주었고, 온정적인 그리스도교계 고아원과 수녀원에 아이들을 맡겼다. 그리고 나중에 아이들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아이들의 진짜 이름을 적은 명부를 병이나 항아리에 넣어 땅에 묻어두었다.
1943년 나치에 의해 체포되어 고문을 당하면서도 센들러는 함께 일한 동료들의 이름과 그녀가 구한 아이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센들러에게 사형이 선고되었으나 다른 제고타 회원들이 그녀의 석방을 위해 게슈타포 장교들을 매수함으로써 탈출할 수 있었다.
1965년 이스라엘의 홀로코스트 희생자 및 영웅 기념관인 야드 바셈은 전쟁 중에 행한 센들러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그녀를 '의로운 시민'(Righteous Among the Nations)으로 인정했다. 그녀는 2003년 폴란드 최고 훈장인 화이트이글을 수상했다.
그녀를 주인공으로 쓰여진 작품으로 〈항아리 안의 인생 Life in a Jar〉(1999)이라는 1막짜리 연극이 있다. 이 작품은 미국 켄자스시티의 여학생들 4명이 쓴 것이다. 또한 전기로 〈홀로코스트 어린이들의 어머니: 이레나 센들러 이야기 Mother of the Children of the Holocaust: The Story of Irena Sendler〉(2004)가 있다. 센들러는 2007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