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개/기타

블랙 호크 다운 (Black Hawk Down, 2001)

슐츠105 2013. 1. 21. 21:41

액션, 전쟁, 드라마 | 미국 | 143 분 |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조쉬 하트넷 (매트 에버스만 역), 이완 맥그리거 (존 그림즈 역), 톰 시즈모어 (대니 맥나이트 역), 에릭 바나 (놈 후트 깁슨 역)

 

줄거리

UN 평화유지작전의 일환으로 1993년 동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 파견된 최정예 미군 부대원들이 소말리아 민병대에 의해 공습당하면서 19명의 사상자를 낸다. 당시 소말리아에는 UN이 제공하는 구호식량을 착취할 목적으로 동포를 굶어 죽이는 민병대장이 전횡을 휘두르고 있었고, UN은 정예부대를 파견해 민병대장의 두 최고 부하를 납치하려다 실패한다.

제목인 ‘블랙 호크 다운’은 소말리아에 파견됐던 무적의 전투기 ‘블랙 호크 슈퍼 16’과 ‘블랙 호크 슈퍼 64’가 소말리아 민병대에 의해 격추당한 것을 뜻하는 말. 제임스 장군은 "단 한명의 생존자도, 단 한점의 살점도 남기지 말라"고 명령하고 정예대원들은 최후의 순간까지 자존심을 건 전투를 펼치는데...

 

리뷰 : http://www.stevenh.co.kr/667

 

 

 

 

 

 

 

 

 

 

 

 

 

 

 

 

 

 

 

 

 

 

 

 

 

모가디슈 전투

 

모가디슈 전투(1993년 10월 3일 ~ 10월 4일)또는 1차 모가디슈 전투는 소말리아 민병대 지도자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의 민병대와 소말리아 내 국제연합 소말리아 작전 II의 지원을 받은 미국 사이에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벌어진 전투였다. 고딕 서펀트 작전(Operation Gothic Serpent)의 한 부분인 전투이다. 이 전투는 2006년에 벌어진 2차 모가디슈 전투와 구별하기 위해 "1차 모가디슈 전투"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지상병력은 미국 육군 델타 포스, 75 레인저 연대, 미국 해군 네이비 씰과 공중 병력으로는 160 특수작전 항공연대와 미국 공군 낙하구조대/전투통제팀으로 이루어진 태스크포스 레인저는 아이디드 민병대의 지도자들을 잡기 위해 모가디슈의 변방을 공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
 
이 날, 강습부대는 항공기 19대, 차량 20대와 210명으로 이루어져 아이디드의 참모들이 회의를 벌이는 올리픽 호텔을 급습하여 다수를 체포하였으나, 작전 중 UH-60 블랙호크 2대가 민병대가 발사한 RPG-7에 격추되고 3대가 손상을 입었다. 병사들 중 일부는 부상당한 채로 귀환할수 있었지만, 나머지는 추락한 헬리콥터 조종사들을 구출하기 위해 추락 현장에서 머물렀는데, 아이디드를 지지하는 민병대가 사방에서 이들을 압박하면서 시가지 전투는 날이 샐때까지 계속되었다. 미국 레인져 제 75연대 제 2군 소속 군인 도미닉 필라 하사는 결국 소말리아 민병대 반군에 의해 살해되어 최초의 모가디슈 전투 전사자로 기록됐다.
 
10월 4일, 이들을 구출하기 위한 급히 다국적군이 임시 편성되어 모가디슈 시내로 투입되었다. 이 부대는 말레이시아와 파키스탄, 그리고 미국의 10 산악사단과 험비로 구성되었고, 파키스탄군의 미국제 M-48과 말레이시아군의 병력 수송 장갑차인 콘도르 장갑차 100대로 구성되었다. 공중 엄호는 미국의 A/MH-6 리틀버드와 MH-60 블랙호크가 맡았다.
 
이 기동부대는 첫 번째 추락 현장에 도착해서 갇혀있던 병사들을 구출했다. 두 번째 추락 현장은 민병대의 공격을 받아, 유일한 생존자인 조종사 마이클 듀란트 준위는 전쟁 포로가 되었으나 추후 풀려났다. 듀란트 준위를 구출하고자 온 2명의 델타 포스의 야전 전투원 랜디 셔그하트와 게리 고든은 모두 전사했다.
 
소말리아 희생자 숫자는 확실히 알 수 없다, 그러나 미국에서 내놓은 추정치에 따르면 1,000 ~ 2,000명의 소말리아 민병대와 민간인이 이 전투에서 죽고, 3000~400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책 《블랙호크 다운》에서는 소말리아 민병대가 700명이상이 죽고 1000명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추정했다. 미군은 19명이 죽고 80명이 부상을 입었다. 국제연합 평화유지군(PKF)에서는 말레이시아군 병사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파키스탄군은 24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
 
아이디드는 1996년 내전에 휘말려 살해당했고, 미군측 지휘관인 개리슨 장군 역시 아이디드 피살 이튿날 퇴역했다. 소득이 없는 전투였다. 마크 보우든은 《블랙 호크 다운》에서 “당시 미군이 철수한것은 잘못이었고 이는 세계의 테러분자들에게 미국은 미군 몇 명 죽으면 퇴각한다 - 라는 인상을 심어주었을 뿐이다”라고 말한다.
 
이 전투는 책 《블랙 호크 다운》과 영화 《블랙 호크 다운》의 모티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