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개/2차대전 서부전선

지옥의 영웅 (Hell Is for Heroes, 1962)

슐츠105 2013. 3. 1. 11:24

액션, 드라마, 전쟁 | 미국 | 90 분 | 

감독 돈 시겔

출연 스티브 맥퀸 (르네 역), 바비 다린 (코비 역), 페스 파커 (파이크 역), 해리 구아르디노 (라킨 역)

 

 

1944년 프랑스, 몬티니. 지크프리드선 후방. 집으로 돌아가기만을 기대하던 부대원들은 전선으로 다시 가야한다는 말에 김이 빠진다. 독일군 반격에 대비해 지켜내야 하는 전선으로 가기 위해 그들은 북으로 100마일을 간다. 그들에게는 지원군도 없고, 독일군이 진격하면 전멸할 위험한 상태이다.
3일이나 늦게 1소대 2분대로 오게 된 보충병 리스는 규칙 어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남자이다. 리스는 독일군의 토치카를 공격해야 전면공격이라 생각하고 속을 거라 주장한다. 부대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토치카를 공격하지만 작전은 실패로 돌아간다. 오전 6시 독일군을 향한 전면공격이 시작되고 리스는 폭탄을 들고 토치카를 향해 돌진한다.

 


액션영화의 대가 돈 시겔 감독이 연출하고 <빠삐용> <타워링> <7인의 총잡이>의 명배우 스티브 맥퀸이 출연한 전쟁 액션 영화이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 적은 수로 독일군의 반격에 대비해 전선을 지켜야 하는 부대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흑백 필름이다.

실제 전쟁을 방불케하는 리얼리티와 박진감 넘치는 영상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대배우들의 개성있는 연기가 압권이다. 극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등장인물들의 재기 넘치는 대사와 매력적인 캐릭터, 인물들 사이에 갈등과 믿음, 전우애 등은 영화의 격을 높여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특히, 주인공 리스로 출연하는 명배우 스티브 맥퀸의 카리스마는 전쟁 액션 영화의 거대한 스케일을 압도한다. 첫 등장에서부터 잊을 수 없는 라스트 씬까지, 그의 네임 밸류를 재확인시켜 주는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스티브 맥퀸의 매력에 푹 빠질 만한 노련한 연기와 사실적인 스케일이 돋보이는 전쟁 액션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