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개/2차대전 기타

독일 영년 (Germany, Year Zero_Germania Anno Zero, 1948) 7.9

슐츠105 2015. 8. 6. 23:57

드라마 |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 78 분 |

감독 로베르토 로셀리니

출연 에드문드 모이슈케 (에드문트 역), 에른스트 피트쇼 (아버지 역), 잉게드라우트 힌츠 (에바 역), 프란츠-오토 크뤼거 (칼-하인츠 역)

 

줄거리
1947년의 베를린. 2차 세계대전 이후의 베를린은 폐허의 흔적으로 가득하다. 절대적인 생계의 위협 속에 어린 에드문트는 먹거리와 일거리를 찾아 베를린의 거리로 나선다.

소년의 형은 전쟁이 끝난 후 징용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떨며 집안에 틀어박혀 있고, 아버지는 전쟁의 세파를 겪고 난 후 병들어 누워있으며, 누이는 밤마다 카페에서 일을 한다. 에드문트는 거리를 헤매다 학교의 선생님을 만난다. 사실 나치 잔당의 일원이었던 교사는 에드문트를 사주해 아픈 아버지를 독살하도록 유도한다.

순수한 아이의 동심은 물론이고 모든 가치관과 윤리가 사라진 전쟁의 폐허 속에서 소년의 순수성과 생명이 온전히 유지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무방비 도시>, <전화의 전편>과 함께 로셀리니의 전쟁 3부작 중 하나인 <독일영년>은 소년 에드문트의 마지막 모습을 통해 네오리얼리즘 스타일의 정점을 보여주는 영원한 고전이다. 헨델의 음악과 히틀러의 목소리가 미묘한 아이러니를 만드는 장면은 오랫동안 관객의 뇌리에 남는다.
(2014년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_이상용)

 

 

 

로베르토 로셀리니 감독의 작품들

---> http://www.cine21.com/db/person/info/id/2058

 

 

2차대전을 소재로 한 작품 3부작

무방비 도시 (Roma, Città Aperta Open City, 1945)

전화의 저편 (Paisan,Paisà, 1946)

독일 영년 (Germania, Anno Zero,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