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개/1차대전

저니스 엔드 (Journeys End, 2017)

슐츠105 2018. 6. 6. 01:17

드라마, 전쟁 / 영국 / 107분

감독 사울 딥

출연 샘 클라플린, 에이사 버터필드, 토비 존스


























독일군의 1918년 춘계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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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3월 21일 새벽 4시 40분, 독일 제국 육군 포병이 허리케인 포격을 개시하면서, 서부 전선에 대한 총공세를 실시한다. 이것을 일명 루덴도르프 공세. 혹은 춘계 공세라고 불린다. 당시 독일은 동부전선의 병력을 서부에 투입, 당시 연합군의 병력은 영국과 프랑스, 미국의 군대를 다 합하더라도 50만 남짓할 뿐이었다. 연합군 역시 오랜 전쟁으로 수많은 병사들이 죽어 인력 고갈이 심했기 때문이다.  


총 네 차례의 공세가 있었으며, 각각 암호명은 미카엘(Michael), 게오르게테(Georgette), 그나이제나우(Gneisenau), 블뤼허-요르크(Blücher-Yorck)였다. 연합군을 솜 강에서 영국 해협까지 밀어내기 위한 공세가 미카엘, 나머지 셋은 연합군을 분산시켜 미카엘을 보조하는 역할이었다. 


공세 초기, 독일군은 파죽지세로 무섭게 연합군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연합군은 병력을 아미엥 철도역, 채널 항구같이 필수적인 곳에만 배치하고, 나머지 지역은 포기하거나 병력을 거의 배치하지 않았다. 덕분에 독일군은 1914년, 국경 전투 이후로 처음으로 파리 근교까지 다다르게 되었다. 하지만 독일군의 진격속도에 비해 보급 라인이 뒤처졌기 때문에 독일군은 소모전을 강요 당했으며, 공세 시작 후 2주가 지나자 이는 독일군에게 엄청난 출혈[3]로 돌아왔다.  


반면 연합군은 초반에는 패배했으나 미국의 엄청난 물량쇼미더머니과 적절히 병력을 후퇴시킨 덕분에 난관을 금방 극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공세는 독일에겐 최후의 발악일 뿐이었고 무리한 공세로 손실된 인력을 복구할 능력조차 존재하지 않았다.  


결국 무리한 이 공세는 연합군에게 백일 전투를 할 수 있게 만들었을 뿐이었고, 독일 제국의 멸망을 더욱 앞당긴 꼴밖에 되지 않았다. 물론 독일 제국군은 초반에는 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으나, 결과적으로는 완전한 패배를 할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