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개/고대 ~중세 전쟁

묵공 (A battle of wits, 2006)

슐츠105 2013. 11. 29. 15:44

드라마, 액션 | 중국, 홍콩, 일본, 한국 | 135 분 | 
감독 장지량
출연 유덕화 (혁리 역), 안성기 (항엄중 역), 판빙빙 (일렬 역), 왕지문 (양왕 역)

 

줄거리
피와 혼돈의 춘추전국시대..
천하 통일을 눈앞에 둔 조나라 대륙의 10만 대군은 마지막 길목에서 조그만 양성함락을 눈앞에 두었다. 인구 4천명의 작은 성 양성. 그들은 ‘묵가’에게 지원 부대를 요청하지만, ‘묵가’에서 온 지원군은 단 한 명 혁리 뿐.

하늘과 땅과 바람으로부터 단 한명의 지원군이 나타났다.
홀홀 단신 양성을 돕겠다고 찾아온 혁리는 양성의 모든 이에게 비웃음을 사지만 한발의 화살 공격으로 조나라의 기를 꺽으며, 그 후 전략적인 방어 전술로 조나라의 공격을 기적처럼 막아낸다. 점차 양성의 사람들은 혁리를 따르게 되고, 양성의 권력자들은 자신의 위치에 대한 위태로움을 느끼고 혁리를 제거 할 음모를 꾸며 성밖으로 내쫓는다. 심지어 혁리를 따르던 성민들까지 처벌 하는데..

중국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하고 흥미로운 전투가 펼쳐진다!
혁리의 방어로 무고하게 희생된 부하들의 원수를 갚기 위해 조나라의 10만 대군을 이끌고 양성을 기습한 항엄중(안성기 분). 필살의 공격으로 양성은 초토화 되지만 항엄중의 목적은 단 하나, 혁리를 이기는 것이다. 막아야 하는 자와 침략해야 하는 자. 혁리와 항엄중의 최후의 대면.
과연 혁리는 양성을 평화롭게 지킬 수 있을 것인가…

 

‘묵가 사상’은 ?

기원전 5세기,
춘추 전국 시대 말 사상가 묵가에 의해 창시.

침략 전쟁을 비난하는 ‘비공’이라는 사상을 내세워
약소국을 위협하는 강대국에 맞서 평화를 지켰다.
결코 남을 먼저 공격하는 일이 없으며,
다만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만 전투에 임했다.

기원전 3세기
시황제에 의해 중국이 통일 된 후
묵가를 비롯 묵가군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사이 200년 남짓..
그들은 얼마나 싸우고 얼마나 지켜 냈을까.


평화를 지키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들고,
아무리 강한 적이라도 죽어도 퇴각하지 않는 묵가군의 노력하는 모습은,
묵가의 정신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묵수]로 칭해졌다.

TIP] ‘묵공’은 ‘묵수’와 통하는 의미로 영화 <묵공>에서 처음 사용되었으며, 보다 공격적인 지략을 사용하여 적극적으로 수비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