슐츠의 자막공방/태평양의 기적 (2011)

사이판 섬 지도와 2차대전 당시 사진

슐츠105 2013. 10. 18. 11:44

 

오늘날의 사이판

 

 

 

 

 

 

 

 

 

 

 

 

 

 

 

 

 

 

 

 

죽은 일본 민간인들

 

자살하는 일본인

 

 

 

 

 

 

 

 

 

 

 

출처 http://blog.daum.net/0905ljw/15388699

 

1944년 6월15일 사이판의 남부 찰란카노아 마을의 해변으로 상륙작전을 감행한 미해병대는

북으로 북으로 계속 전진을 거듭하여 약24일만에 사이판의 북쪽 끝까지 밀어 붙였고

더이상 갈 곳이 없이 몰려 버린 일본인들은 남다른 충성심으로 항복을 택하느니

천황폐하 만세를 외치며 바다속(만세절벽)으로, 산밑(자살절벽)으로 몸을 던져 영광된 죽음을 택했다.

미군은 1944년 7월9일 사이판에서의 종전을 선언하였지만 약50명에서 100명 정도의 일본군과

남겨진 일부 일본 시민들은 타포쵸산의 정글속 동굴로 몸을 숨기고 파간 섬에 있는 일본군 본부로부터의 공식적인 소식이 올 때까지, 이 전쟁에서 패전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계속 저항을 이어가며

이 저항 세력의 중심에는 당시 33세의 젊은 장교인 오바 사카에 대위가 있었다.

 

 

 

 

그의 닛뽄도를 미군 장교에게 반납하고 항복을 한 1945년 12월1일까지

거의 1년 6개월이란 기간을 미군의 병참기지를 습격하고 순찰병을 살해 하기도 하며 용케 버텨 왔으나

미군의 끈질긴 협상과 노력 그리고 더 이상 버틸 식량의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항복을 하게 된다.

 

 


그는 항복 직전 " 제국의 명에 따라 오늘 우리는 우리의 전쟁을 끝낸다. 우리는 영원히 패전하지 않은 일본군이다" 라는 말을 남기며 두손들어 "천황폐하 만세"를 외치고 그의 부하들도 따라서 천황폐하 만세를 따라 외친다.

오바 대위를 비롯한 일본군들은 일본으로 되돌아가 한 때 영웅시되기도 하였으나

후에 항복한 사람들이란 낙인을 받고 평생 얼굴을 들고 살지 못하였다고 하며

비무장한 채 비치에서 수영을 즐기는 미군 남녀를 살해한 사건으로 미군들에게는

당시 매우 치사한 사람들로 손가락질을 받았다.